아기 항생제 부작용 :: 오그멕스듀오시럽 복용방법 및 부작용
- 육아
- 2019. 10. 3. 16:00
10개월 아기 항생제
오그멕스듀오시럽 복용과 부작용
돌 앞둔 10개월 아들은 요즘 걷기 위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베이비룸의 펜스 같은 잡고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붙잡고 많이 서 있는 편이에요.
보고 있으면 항상 아슬아슬하기도 한데... 생각보다 넘어지지 않고 잘 놀기에 잠시 방심했던 탓일까요? 아이가 넘어지며 주저앉으면서 턱을 부딪히며 다치는 사고가 났어요. 우는 소리에 놀라 달려가보니 입에서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어요.
당장 어디가 다친건지
이가 부러진건지
입술이 찢어진건 아닌지
우는 아기를 진정시키고 살펴보니 혀 가운데에 앞니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었어요.
아이를 데리고 병원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혀는 회복력이 빠르고 상처가 크지 않아서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거즈에 묻혀 입안을 소독하는 소독약이랑 항생제인 오그멕스듀오시럽을 처방받았어요.
큰 상처가 아니라서 다행이었어요. 집에 돌아온 후로 입안을 소독해주고 오그멕스듀오시럽을 복용방법에 따라 챙겨주었어요.
그런데 우리 아이가 이 항생제의 부작용이 있을 줄은 미처 생각치 못했던거죠. ㅜㅜ
오그멕스듀오시럽 부작용 _ 하루 10번 이상의 설사
하루 두 번 규칙적으로 대변을 보는 아이가 하루 열 번이 넘도록 설사를 시작했어요. 엉덩이도 헐고 짓물러서 아픈지 많이 울었어요.
개인병원도 가보고 대학병원 응급실도 가보았어요. 병원에서는 아이가 열이나 구토나 식욕부진도 없고 엑스레이상 문제도 없어 장염은 전혀 의심되지 않는다는데요. 그리고 3일 정도 앓고 나면 나을거라며 정장제와 지사제를 처방해주는 정도더라구요.
그러나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하루 8번 정도의 묽은 변을 보고 있어요. 정장제와 지사제는 효과가 없구요.
의심되는건 항생제 오그멕스듀오시럽의 부작용이에요.
오그멕스듀오시럽 사용상 주의사항
오그멕스듀오시럽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보면 이상반응 중에 이러한 부작용이 있습니다.
■ 소화기계 : 설사, 위막성대장염, 소화불량, 구내염, 드물게 위염, 혀염, 흑모설, 때때로 구역, 구토, 식욕부진, 복통, 복부팽만감, 변비, 결장통, 위산증, 연변, 구강건조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칸디다증, 항생물질로 인한 대장염(위막성대장염 및 출혈성 대장염 포함)이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혈변을 동반한 중증의 대장염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관찰을 충분히 하고 복통, 빈번한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즉시 투여를 중지하고 적절한 처치를 한다. 드물지만 구역 현상이 고용량 복용 시 나타나는 가장 보편적인 증상이다. 경구 투여로 발생하는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식사 시작 시 이 약을 복용함으로써 경감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그멕스듀오시럽 [Augmex Duo Syrup] (의약품 사전) |
많은 포스팅을 검색하면서 실제로 많은 아이들이 항생제 부작용으로 설사가 나타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항생제 오그멕스듀오시럽 복용을 멈추다
우선 현재는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고 시간을 갖고 지켜보는 중이에요. 그리고 지인의 조언들과 다양한 정보를 얻어 현재 대처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 노발락AD 특수분유로 수유
- 정장제, 지사제 복용
- 유산균 복용
- 영양제 아이타민 복용
우리 아이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여러 시도를 통해서 경과를 지켜보고 효과가 있다면 후기를 올려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