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산균 추천 :: 드시모네 베이비 드롭 가격 및 후기
- 육아
- 2019. 10. 14. 01:05
De Simone 드시모네 베이비 드롭
보장균수 10억, 프로바이오틱스 드롭스
아기 유산균, 액상 유산균 추천
열흘 전쯤, 아기가 항생제 부작용 때문에 설사로 고생해서 약국을 찾았었는데요.
아이타민 비타민을 구입하면서 드시모네 베이비드롭 액상 유산균을 함께 구입했어요.
열흘 정도 먹여본 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약사 선생님이 두 가지를 추천해주셨었는데 하나는 파우더형, 하나는 액상 유산균이었어요.
액상 유산균, 그게 바로 드시모네 베이비 드롭 유산균이고요. 제가 구입한 거예요^^
가격은 3만 8천 원이었어요. 검색해보니 인터넷 최저가도 크게 차이 나지 않더라고요.
저희 아기는 만 11개월 채워가는 중이었는데 약사 선생님이 파우더형은 돌 전인 아기한텐 부담이 되고 액상이 좋을 거라고 했어요. 우선 이걸 먹여보고 추후에 또 다른 유산균을 먹이는 방법으로 장내에 다양한 유익균이 생길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드시모네 베이비드롭은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해요. 이전에도 바이오가이아라는 유산균을 먹여본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마찬가지지만, 유산균은 살아있는 균이다 보니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신선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상자를 열어보면 세 가지가 들어있어요. 여분의 캡과 유산균이 들어있는 작은 병, 설명서예요.

5ml 용량이기 때문에 병이 아주 앙증맞아요. 용량에 비하면 3만 8천 원은 참 비싸게 느껴지네요.

이렇게 자세히 보면 더 놀라요... 5ml의 양이 정말 작더라고요. 병의 5분의 1쯤 채워져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유통기한이라는 저 작은 글자 중간쯤이 채워져 있는 용량이에요.


드시모네베이비드롭은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건강기능식품인데요. 개봉 후에는 1개월 이내 섭취해야 합니다.
1일 1회 5방울을 직접 먹거나 음료에 태워 섭취하는 방법으로 복용합니다. 저는 분유 온도를 미지근하게 해서 분유에 섞어 먹이는 편이에요. 스푼이나 이유식에 떨어뜨려 먹이게 되면 가늠이 잘 안되더라고요. 아기 입 주변으로 흘리기도 하고요.
5방울이 0.14ml라서 계산을 해보니 약 35회 정도의 분량이에요. 매일 섭취하면 딱 한 달 꼭 채워 먹일 수 있는 분량이에요^^ 어차피 개봉 후 한 달 안으로는 다 소진하는 게 좋으므로 양이 적게 느껴져도 한 달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적정한 가격인 것 같아요.
( +추가 : 실제로 매일 5방울씩 먹여본 결과, 약 6주 정도 복용했어요. )

상자는 가운데 동그랗게 뚫을 수 있는데 거기에 병을 세워 보관할 수 있어요.
설명서에 나온 것처럼 드시모네 베이비 드롭은 항상 세워서 냉장 보관해야 하는데 이 상자가 아주 유용합니다.
드시모네 베이비드롭 액상 유산균 혼합 방법

보통... 설명서를 잘 안 읽게 되는데요. 캡 상단에 친절하게 표시된 오른쪽으로 끝까지 돌리세요라는 문구도 제대로 보지 않았다면 저처럼 처음 개봉하는데 오래 걸리게 됩니다. ㅎㅎㅎ 아무 생각 없이 평소처럼 반시계 방향으로 한참 돌렸는데 계속 열리지 않아서 한참을 갸우뚱했어요. 드시모네베이비드롭 캡은 시계방향으로 돌려야 합니다. 끝까지 돌리고 나면 아래 고정밴드가 분리가 됩니다.

몇 번 흔들어본 후 뚜껑을 열어 확인해보니 위에 분말이 제대로 섞인 건지 헷갈립니다. 이쑤시개로 넣어보니 이건 거의 나온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열심히 흔들어 혼합했습니다.

드디어 완전히 비워져 섞였습니다. ^^ 처음 해보면 조금은 헤맬 수 있을 것 같아요.
다 섞였으면 따로 동봉된 캡으로 닫아주면 됩니다.
처음 이렇게 잘 섞었다고 하더라도, 매번 먹일 때마다 잘 흔들어서 섞어야 합니다. 냉장 보관하는 동안 유산균으로 생각되는 가루가 오일 아래로 가라앉아있어요.
드시모네 베이비드롭 복용 후기
11개월 아기, 설사 극복!
저희 아기가 유산균을 섭취한 지 이제 열흘쯤 되었는데요.
항생제 부작용으로 하루 8번 이상 설사를 하던 아기가 드시모네 베이비 드롭 복용 일주일쯤부터는 하루 두 번 정상변을 보고 있어요.

물론 회복할 만큼 시간이 충분히 흘러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러나 병원에서 처방해준 정장제 지사제도 소용이 없었던 그 전 일주일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로 유산균이 배변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약도 안 들어서 저는 정말 큰 멘붕이었거든요. 아기도 고생이고 저도 너무 많이 신경 쓰느라 힘들었던 시간이었어요. 지금부터라도 아기 유산균을 잘 챙겨 먹이려고 해요. 다시는 우리 아기가 고생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