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로기치매 증상 자가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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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치매는 60대 이상 노인에게서 발생한다고 인식하고 있는데요. 최근 40대부터 60대 미만의 젊은 층에서도 치매가 발병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노년에 접어드는 초기에 생기는 치매를 초로기 치매라고 정의합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므로 젊은 치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출처: JTBC 드라마 '바람이 분다'

최근 드라마나 영화에서 알츠하이머를 소재로 다룬 경우가 많아 알츠하이머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는데요. 초로기 치매는 노인성 치매 연령보다 빨리, 심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이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초로기 치매라는 단어는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알츠하이머가 초로기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이라고 하면 조금은 더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초로기 치매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초로기 치매 환자 증가

2009년 1만 7천명에서 2019년 현재 6만 3천명으로 10년 사이에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뇌혈관 질환 증가

최근 들어 초로기 치매 환자가 늘어난 데에는 뇌졸중 같은 뇌혈관질환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혈관이 막히면서 뇌로 들어가는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세포가 죽으면서 혈관성 치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치매로 진단 받는 젊은 층 증가

젊은 층 사이에서 건강검진이 활성화되고 치매라는 병이 널리 알려지며 그동안 치매가 아닌 줄 알았다가 새로 진단을 받는 사람이 많아진 영향이 있습니다.


초로기 치매 특징

진행 속도가 빠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노년기 치매는 2~3년에 한 단계식 악화되는 반면 초로기 치매는 1년 만에 중증이 될 정도로 진행됩니다.


진단후 생존기간이 짧다

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에서 초로기 치매 환자의 생존기간이 진단 후 평균 6년으로 매우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네덜란드 자유대학 메디컬센터 치매센터 연구팀이 초로기 치매 환자 약 4,500명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생존기간이 5~6년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초로기 치매 증상

성격 변화

노년기 치매는 대부분 기억력이 나빠지는 증상이 먼저 생기고 이후 주의력 · 언어 · 시공간 능력이 떨어지는 반면 초로기 치매는 성격 변화가 먼저 나타납니다. 감정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이 나빠지면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뿐만 아니라 참을성이 없어지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도 합니다. 보통 주변 사람들은 '사람이 변했다'고 느끼게 됩니다.


우울증

초로기 치매의 경우 우울증 증상이 갱년기 증상과 비슷한 면이 있어 치매라고 인식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치매가 이미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병원을 찾아 초로기 치매를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로기 치매 원인

알츠하이머 치매 (초로기 치매 원인 질환 중 1/3 차지)

가족력이 흔하며 부모 중 어느 한쪽이 상염색체우성 알츠하이머병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 가까이 된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

상염색체 우성 뇌동맥 질환을 초로기 치매에서 중요하게 평가되어야 하는데, 19번 염색체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나타납니다. 어린 나이에 뇌졸중이 발생하고 전조를 동반한 편두통이 흔하게 나타나며, 뇌 MRI에서 백질 병변이 보다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전두측두엽 치매

평균 45~65세 사이에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증상 시작부터 6~11년, 진단받은 떄부터 3~4년으로 추정됩니다. 성격 변화와 행동 이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알코올성 치매

음주 등 나쁜 생활 습관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음주는 초로기 치매 원인의 약 10% 정도인데 음주 후 흔히 말하는 필름이 끊긴 현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초로기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봐야 합니다.


초로기 치매 예방

치매는 기억력 · 인지력을 관장하는 대뇌 뇌신경세포 손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질병으로, 약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함께 개선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초로기 치매는 음주 · 흡연 · 대화 ·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

- 고혈압 · 당뇨 · 심장병 · 높은 콜레스테롤을 치료한다

- 과음 · 흡연을 하지 않는다

- 스트레스 관리, 우울증을 치료한다

- 활발히 두뇌를 사용하고 취미활동을 지속한다 (외국어, 바둑 등)

- 머리 부상을 주의한다

- 약물 남용을 피한다

- 환경이나 생활방식을 급격하게 바꾸지 않는다

- 의식주는 독립심을 갖고 스스로 처리한다

- 체력에 맞게 일주일 3일 하루 30분 이상 운동한다

- 건강한 식이 생활, 균형잡힌 영양을 섭취한다

- 불필요하게 과도한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 기억력이 떨어지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다

치매 증상 자가진단

다음 문항을 읽고 최근 6개월 간의 해당 사항을 선택해주세요.

1. 전화번호나 사람 이름을 기억하기 힘들다.

2. 어떤 일이 언제 일어났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가 있다.

3. 며칠전에 들었던 이야기를 잊는다.

4. 오래 전부터 들었던 이야기를 잊는다.

5.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변화가 생겼을 때 금방 적응하기가 힘들다.

6. 본인에게 중요한 사항을 잊을 때가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 생일, 결혼기념일 등)

7. 다른 사람에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할 때가 있다.

8. 어떤 일을 해놓고도 잊어버려 다시 반복할 때가 있다.

9. 약속을 해놓고 잊을 때가 있다.

10. 이야기 도중 방금 자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지를 잊을 때가 있다.

11. 약 먹는 시간을 놓치기도 한다.

12. 여러 가지 불건을 사러 갔다가 한 두가지를 빠뜨리기도 한다.

13. 가스 불을 끄는 것을 잊어버린 적이 있다. 또는 음식을 태운 적이 있다.

14. 남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15. 어떤일을 해놓고도 했는지 안했는지 몰라 다시 확인해야 한다.

16. 물건을 두고 다니거나 또는 가지고 갈 물건을 놓고 간다.

17. 하고 싶은 말이나 표현이 금방 떠오르지 않는다.

18. 물건 이름이 금방 생각나지 않는다.

19. 개인적인 편지나 사무적인 편지를 쓰기 힘들다.

20. 갈수록 말 수가 감소되는 경향이 있다.

21. 신문이나 잡지를 읽을 때 이야기 줄거리를 파악하지 못한다.

22. 책을 읽을 때 같은 문장을 여러번 읽어야 이해가 된다.

23. 텔레비전에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가기 힘들다.

24. 자주 보는 친구나 친척을 바로 알아보지 못한다.

25. 물건을 어디에 두고 나중에 어디에 두었는지 몰라 찾게 된다.

26. 전에 가본 장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27. 방향 감각이 떨어졌다.

2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29. 물건을 항상 두는 장소를 잊어버리고 엉뚱한 곳을 찾는다.

30. 계산 능력이 크게 떨어졌다.

31. 돈관리를 하는데 실수가 있다.

32. 과거에 쓰던 기구 사용이 서툴러졌다.


[ 보건복지부 치매 자가진단 바로가기 ]


점수 17점 이상의 경우 치매를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17점 이상을 치매로 진단했을 때 치매가 있는 사람을 있다고 발견할 확률이 89%, 없는 사람을 없다고 할 수 있는 확률이 9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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