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후기 :: 프레시지 몬스터 치즈 프라이
- 일상 LIKE
- 2019. 12. 17. 10:35
프레시지 몬스터 치즈 프라이
야식으로 너무 훌륭한 밀키트가 있어요!
프레시지 몬스터 치즈 프라이인데요 :)
맥주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몬스터 치즈 프라이 밀키트를 주문했습니다.
근 2년 동안은 육아때문에
술을 마시러 외출해본 적이 없어서
요런 안주는 먹어본 적은 없는데요. ㅠ.ㅠ
왠지 어디선가 인기있는 메뉴일 것 같습니다만...
그렇겠죠? ^^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키트를 개봉해봅니다.
살사, 크림, 치즈 이렇게 세가지 소스와
방울토마토와 양파, 파슬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감자!
다진 소고기와 올리브오일, 멕시칸 시즈닝이 들어있어요.
조리 방법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오, 쭉 훑어보니
어느 밀키트보다도 더 간단하네요.
프레시지 몬스터 치즈 프라이
요리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
먼저 양파는 5mm 간격으로 썰어주고요.
파슬리도 잘게 잘라주고
방울토마토는 4등분 해줍니다.
올리브오일에 감자를 구워주는데요!
강불에서 8분간 바싹하게 구워줍니다.
(올리브오일이 동봉된 사실을 깜빡하고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포도씨유를 썼네요...허허;;)
빠삭 잘 구운 감자에 멕시칸시즈닝 1/2을 부어줍니다.
잘 섞어주시면 돼요.
감자를 구웠던 팬의 기름을 닦아내고
다진 소고기를 볶아줘요.
이미 팬에 열이 있어서 금방 익었어요.
시즈닝과 잘 섞은 감자 위에
볶은 소고기를 올리고
아까 남은 1/2의 멕시칸시즈닝을 넣고
마찬가지로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숟가락 두개로 들어가며 섞었더니
부서지지 않고 잘 되었어요.
접시에 옮겨 담고
살사, 치즈, 크림 소스를 사사삭 뿌려줍니다.
처음에 다져놨던 채소를 올려줍니다.
그러면 몬스터 치즈 프라이 완성~! ^^
오... 매우 그럴싸합니다!
채소가 색깔이 다양하고 신선해서인지
되게 어려운 요리를 잘 해낸 느낌이네요.
이것이 바로 밀키트의 장점이죠...!
맛은 정말 기대이상이에요!
감자를 잘 굽지 못해도!!
다진 소고기를 볶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초보라도!!!
이건 절대 맛이 없을 수 없는 요리에요.
우선 소스의 조화가 기가 막힙니다.
그냥 뭘 찍어먹어도 맛있는 소스고요.
양파의 알싸하고 개운한 맛,
파슬리의 맵싸한 맛 덕분에
전체 맛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기름에 튀긴 음식 싫어하는 분도
채소들이랑 곁들여 먹으면 참 개운해서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남편은 맥주 두 캔을 까서
몬스터 치즈 프라이를 먹으며
너무너무 맛있다면서
한접시 뚝딱 해치우더라고요.
기름으로 조리하는 음식은
그다지 안 좋아하는 저도
맛있으면 말 다했죠 :)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맥주가 땡길 때
간단히 요리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맛!
아주 풍부한 맛이 조화로운 요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프레시지 몬스터 치즈 프라이
간단히 맥주 안주로 꼭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