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타믹스 TNC5200 솔직한 평가

# 바이타믹스 tnc5200 블렌더 사용후기 # 믹서기 추천 # 청포도케일스무디 만들기

최근 바이타믹스 블렌더를 구매했어요. 처음엔 착즙기를 사려고 휴롬을 기웃거렸는데요. 부품이 많아서 설거지하기가 너무 번거로울것 같더라고요. 뭐든 과정이 귀찮아지면 잘 안쓰게 되니까요.

유튜브에 믹서기 10개를 비교한 영상이 있길래 제일 성능 좋아보이는 바이타믹스 검색해봤죠. 처음에 가격보고 너무 놀랐어요. @_@ 믹서기를 잘 몰랐던터라 한 10만원대면 충분히 좋은 성능의 믹서기를 사는건줄 알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여태 휴롬이 제일 비싼건줄 알았는데 바이타믹스는 제일 저렴한게 50만원대였어요.

 

 

 

제가 구매한 바이타믹스 모델은 tnc5200이에요. 바이타믹스 모델중에는 저렴한 모델에 속해요. 바이타믹스 체험센터 회원몰 가입하고 할인쿠폰과 적립금 써서 529,000원에 구입했어요. 최저가를 찾고 찾다가 발견한건데요. 네이버쇼핑 최저가(50만원대 후반)보다 더 저렴한 가격이었어요.

 

[ 바이타믹스 체험센터 회원몰 바로가기 ]

Vitami

 

 

바이타믹스 제품 비교

 

아, 바이타믹스 제품중에 크리에이션 풀패키지랑 tnc5200 제품 외관이 비슷하더라고요. 무슨 차이가 있나 싶어서 비교해보았더니, tnc5200이 분당회전수(RPM)이 37,000으로 높고, 보증기간이 7년으로 더 길어요. 구성품에서 약간 차이가 있고 와트나 마력, 속도조절은 동일해요.

 

바이타믹스 블렌더 주문 후 배송은 매우 빠르더라고요. 새벽에 주문하고 다음날 도착했어요.

박스를 들고 들어오는데 진짜 무겁더라고요. 구성품이 많아서 무거운건가 싶었는데 전혀요. 내용물은 의외로 간단하더라고요. 거의 본체 무게였어요.

 

 

사진으로만 확인했어서 이렇게 큰지 몰랐는데 꽤나 큰 사이즈에요. 따로 보관했다 꺼냈다 하기엔 무리가 있는 무게와 크기에요. 주방 한자리를 아예 차지해야하네요. ㅎㅎ

 

 

 

바이타믹스 블렌더를 꺼냈는데 처음에는 전시해놨던 리퍼제품을 잘못 보낸건가 싶을 정도로 이곳저곳 먼지가 묻어있었어요. 본체 앞면엔 테잎자국같이 네모모양으로 먼지가 묻어있기도 했고요.

 

사진찍으려고 먼지를 닦아놓긴 했는데 조립하면서 보니 뚜껑에는 기스가 둥글게 나있더라고요. 순간적으로 정말 이게 뭔가 싶었죠. 꼭 쓰던 제품같은 기분? ㅜㅜ

 

 

문의를 해볼까 하다가 뚜껑의 기스만 아니면 다른 부분은 다 깨끗해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어요. 근데 다른 후기를 보니 그런 경우가 꽤 있어보이더라고요. 고무로 된 뚜껑 재질 특성상 기스가 잘 날 수 있나봐요.

 

 

 

바이타믹스 구성품은 레시피책까지 포함되어있어요.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네요. 반은 영문으로 된 레시피고 반은 한글로 되어있어요. 영문으로 된 레시피에는 재료가 구하기 생소한 것들도 꽤 있어서 한글로 되어있는 레시피정도만 참고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간단하게는 바이타믹스 홈페이지에 가면 다양한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어요.

 

[ 바이타믹스 다양한 레시피 보러가기 ]

Learn What You Can Make in a Vitamix Blender - What You Can Make

 

 

 

구성품에 있는 템퍼(누름봉)은 냉동과일같은 재료를 사용할때 쓰면 좋아요. 보름이상 스무디를 만들어먹었지만 현재까지는 템퍼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바이타믹스 레시피 영상을 보이 냉동과일로 아이스크림을 만들때 유용하게 쓰더라고요!? 저도 아이스크림 만들때 사용해보려고요 :)

 

무튼 그렇게 조립을 마치고 바이타믹스 블렌더 개시를 해보았답니다. 먼저 세제 한방울 넣고 블렌더를 돌려서 세척을 마쳤고요.

 

 

청포도 케일 주스를 해보았어요. 씨없는 청포도와 손질해둔 케일 4장을 넣고 갈았어요. 전원을 켜고 속도를 10까지 올리고 고속인 high까지...

 

 

헛... 소음이 커도 너무 커요!! 고(high)는 켜면 다시 꺼야할 것만 같은 소음이었어요. 자꾸만 속도를 줄여야하나 망설이게 되더라고요. 익숙해져야겠지만 윗집 아랫집 옆집에서 들리진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되네요. 몇번 사용해본 후부턴 속도 10까지만 올리고 high버튼은 잘 안쓰고 있어요. 스무디 만들기에는 속도 10으로도 충분히 고운입자로 갈린답니다 :)

 

 

약간 감당하기 어려운 소음. 그것만 감안하면 너무 만족스러운 결과물이에요. 청포도는 물론 케일까지 곱게 갈아졌어요. 설탕 한스푼 안 넣었어도 달고 맛있더라고요. 그야말로 카페에서 먹는 청포도케일주스 맛이에요.

 

청포도케일스무디 완성!

 

약 500ml의 용량의 큰 잔으로 두 잔이 나왔어요. 곱게 갈아져서 걸리는 느낌 없이 목넘김도 참 좋더라고요. 녹즙 시켜먹으면 섬유질은 거의 없는 착즙인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섬유질까지 다 섭취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아요.

매일매일 딸기, 사과, 비트, 바나나, 청포도, 케일, 샐러리, 당근, 요거트파우더, 우유 등등 다양한 재료 중 선택하고 조합해서 스무디를 만들고 있어요. 거의 과일을 베이스로 하고 비트나 케일을 첨가하는 식으로 하니 거부감 없이 먹기 좋더라고요. 샐러리같은 씁쓸한 재료가 있더라도 사과, 청포도, 딸기같은 과일 비중을 높이면 무난히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점점 식비에서 과일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엥겔지수도 한껏 높아지고 있네요. ㅎㅎㅎ 그래도 잘 안챙겨먹게 되는 과일과 채소를 양껏 갈아마실 수 있어서 좋아요! 피부도 좀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

 

세척도 정말 쉬운게 세제 한방울 넣고 물로 채우고 20~30초정도 블렌더 작동시켜주면 되요. 그럼 깨끗하게 세척이 된답니다 :) 성능 좋은 믹서기 찾으시면 바이타믹스 블렌더 눈여겨보세요~ 완전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