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트 후기 :: 프레시지 블랙라벨스테이크 & 명란파스타
- 일상 LIKE
- 2019. 11. 30. 19:03
요즘은 밀키트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집에서 요리하기가 참 쉽죠?
준비된 재료와 레시피대로 만들면
전문식당 못지 않은 퀄리티의 요리가 완성되니까요.
얼마 전 쿠팡에서 프레시지의 다양한 밀키트가
할인행사 중이기에 처음 먹어봤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워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이번에 주문한 프레시지 밀키트
블랙라벨스테이크와 명란파스타를
포스팅 해볼게요 :)
남편과 둘이 먹을 양으로
블랙라벨스테이크세트 2개와
명란파스타 1개를 주문했어요.
깔끔하게 포장된 모습입니다.
각각의 밀키트 구성과
완성된 요리를 보여드리면서
아주 소소한 팁도 공유해볼게요!
먼저,
블랙라벨스테이크세트
블랙라벨 스테이크 세트에요.
아. 이제 발견했네요.. 2인분이었다는 사실요...
제 생각으론...
실제 양은 1인분입니다. ^^
절대 둘이서 한 팩으로 배 못 채웁니다.
두 분이 드신다면 꼭 2개 구입하세요!
개봉하면 이렇게
재료가 차곡차곡 담겨 있습니다.
두툼한 소고기 부채살과 각종 소스와 오일
신선한 채소들이 먹기 좋게 포장되어 있어요.
전혀 칼로 더 잘라내거나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어요!
방울토마토 마늘 아스파라거스만 물에 세척했어요.
그리고 방울토마토 잎을 똑똑 딴게 손질의 전부에요.
이렇게 조리법이 친절하게 들어가 있어서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밀키트 조리가 간단하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한 번에 다 때려넣고 요리를 끝낼만큼은 간단하지는 않아요.
마리네이드도 해야 하고요.
불 조절도 하면서 나름 순서를 잘 지켜주셔야 합니다. ^^
여기서 팁!
레시피를 보면,
스테이크를 팬에 굽는 방법과 에어프라이어 조리 방법
이 두 가지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제 요리 수준은 보통인데요.
제 기준으로는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으로 한 것이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팬에 굽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겉은 꽤나 잘 구워진 것 같은데
먹으려고 잘라보면
안이 생각보다 잘 익지 않았어요.
중불로 줄여 속까지 익혀야 한다고 하는데!
꽤나 오래 조리했음에도 핏물이 나와서
두세 번 다시 팬에 굽기를 반복했어요.
결과적으로 고기 식감이 질겨졌답니다. ㅠㅠ
반면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했을 때에는
안까지 부드럽게 잘 익었습니다!
팬으로 잘 구울 자신이 없다면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시기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에어프라이어 200도 5분 예열 이후
180도 3분 조리, 뒤집어서 3분 조리???
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핏물이 떨어지는 걸 원치 않으시다면,
더 높은 온도(190도 정도)로
더 오랜 시간 구워야 합니다.
물론 개개인의 취향이 다르므로
원하는 굽기 정도에 따라 달라지겠네요 :D
두 번째,
프레시지 명란파스타
이것도 2인분이라고 표기되어있네요.
마찬가지로 실제 양은 1인분입니다.
제 기준엔 그렇습니다. ^^
파스타면, 명란오일소스와 올리브오일,
파마산치즈, 손질된 양파 마늘 깻잎이 들어있습니다.
이것 또한 레시피를 따라서 조리해주시면 됩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면
청양고추를 곁들이면
매콤하게 즐길 수 있다는 셰프의 팁이 있습니다.
저와 남편은 매콤한 걸 좋아하는 편이라
양파 마늘을 볶을 때,
청양고추 하나 더 썰어 넣어서 같이 볶았습니다.
오일소스에 매콤함이 베여서 맛있었어요.
명란파스타는 짭조름한 오일 파스타 맛이었는데요.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엄청 맛있게 먹은 반면,
남편은 명란의 비린 맛이 난다고 합니다.
저는 비린 맛을 못 느꼈는데... '0'?
참고로 남편은 저보다 입맛이
훨~~~씬 까다로운 편이에요.
예민하신 분은 입맛에 안 맞으실 수 있어요!
요리의 완성!
블랙라벨 스테이크 & 명란파스타
완성된 스테이크와 명란파스타에요!
집에서 한 것 치고 비주얼이 괜찮지 않나요? ^^
소고기는 같은 부채살임에도
크기나 부위가 완전히 동일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하나는 많이 두툼했고
하나는 조금 덜 두툼하며
가운데 비교적 큰 심지가 있었어요.
안까지 고르게 잘 익었죠?
구운 마늘도 참 맛있어요.
마늘 알이 참 큰데요.
매운맛은 거의 없고 달달하기까지 해요.
스테이크는 남편이 너무너무 만족해했어요.
너무 맛있다고 합니다.
지난번 팬으로 잘 못 구워서
질기게 구워졌을 때도 맛있다고 극찬ㅎㅎㅎ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제 입맛에도 너무 맛있었어요.
조리법 중에 있는 마리네이드는 신의 한수인 듯 해요.
그리고 구워서 곁들인 가니쉬의 조화가 정말 좋아요!
파마산 치즈가 뿌려진 명란파스타!
청양고추를 추가해
매콤짭조름한 오일 파스타예요.
남편은 한식 같다고 표현했어요ㅎㅎㅎ
전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남편 반응을 보면
호불호가 있을 것 같은 파스타입니다.
입맛 예민한 남편을 위해
다음엔 로제 파스타 밀키트를 주문해줘야겠어요.
프레시지 밀키트!!!
저렴한 가격과 신선한 재료로
집에서 간편하게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즐길 수 있어요!
도전해보세요! :)